※ 유명인들의 인명별 영어 명언 https://cw2588.blogspot.com
필자는 한국의 성씨 본관별 현황(가나다 순 https://blog.naver.com/starlive33/223593683613 , 전체 순위 https://blog.naver.com/starlive33/223593727020 )을 정리한 사람입니다.
오늘은 청주 한씨(淸州 韓氏)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청주 한씨(淸州 韓氏)는 금계(錦溪), 금산(錦山), 제주(濟州) 한씨를 포함하여 2015년 현재 756,591명으로 본관별 인구수 10위이다.
청주 한씨 족보에는 상나라의 현인 기자(箕子)의 후손으로 기록되어 있다. [청주한씨세보]에 의하면 준왕(準王)의 후손이자 마한(馬韓)의 8번째 왕인 원왕(元王)의 아들로 우평(友平)·우량(友諒)·우성(友誠)의 3형제가 있어, 각각 선우씨(鮮于氏), 한씨(韓氏), 기씨(奇氏)가 되었다고 전해지며, 청주 한씨의 시조 한란(韓蘭)은 준왕의 후예인 한우량의 32세손이라고 한다.
다만 주류 학계에서는 기자조선(箕子朝鮮)의 존재가 부정되고 있기 때문에, 상고대(上古代)의 역사는 역사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삼국시대 백제 창건기의 십제공신 한세기(韓世奇)를 시작으로 고려 창건 때 삼한 벽상공신 한란, 조선 창건 때 태조(조선)의 왕후인 신의왕후 한씨, 3등 익대공신 한상경, 한충 등의 인물들을 배출했고, 조선 중기 정치 패러다임을 만든 한명회는 영의정으로서 훈구파(勳舊派)의 중심이었다.
청주 한씨(淸州 韓氏)의 시조 한란(韓蘭)은 40세 무렵에 현재의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方西洞)으로 이주하여 마을 언덕에 무농정(務農亭)을 짓고 방정리(方井里) 무농평(務農坪)의 농토를 개척한 호족이었다.
928년 고려 태조(太祖) 왕건(王建)이 후백제의 견훤(甄萱)을 정벌하기 위하여 청주를 지날 때 당시 가뭄으로 왕건의 군사와 군마 등이 모두 지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한란은 왕건을 군례(軍禮)로 맞이하고 자신의 군사와 군마 그리고 10만 대군이 먹을 수 있는 군량미를 제공했으며, 왕건과 함께 종군(從軍)하여 큰 전공을 세웠다.
그리하여 한란은 개국벽상공신(開國壁上功臣)이 되었으며, 벼슬은 삼중대광태위(三重大匡太尉)에 올랐다고 한다.
한확과 한명회가 세조의 묘정(廟庭)에 배향되어 삼한갑족(三韓甲族)으로 일컬어진다.
예빈윤공파(禮賓尹公派)는 함경남도 함흥시, 함경북도 성진시와 종성군에, 충간공파(忠簡公派)는 충청남도와 경기도에, 문양공파(文襄公派)는 경기도 고양시와 평안북도 영변군에, 문정공파(文靖公派)는 강원도와 경상남도에, 몽계공파(夢溪公派)는 경상북도 상주시와 합천군에, 충성공파(忠成公派)는 충청남도와 부산광역시에, 양절공파(襄節公派)와 정랑공파(正郞公派)는 전국 각처에 각각 분포해 있다.
그 밖에도 제주도에도 많이 살고 있는데, 이 일문(一門)은 고려 말기 예문관 대제학으로서 조선조의 태조를 섬기지 않아 유배된 한천(韓蕆)의 후예로 알려져 있다.
근세(近世)의 청주 한씨(淸州 韓氏) 유명인으로는 한경직(목사), 한고은(연예인), 한광옥(전 대통령비서실장), 한기범(전 농구 선수), 한덕수(전 국무총리), 한동훈(전 국민의힘 당대표), 한명수(전 경북대 총장), 한명숙(전 국무총리), 한민구(전 국방부 장관), 한병기(박정희 전 대통령의 맏사위), 한상대(전 검찰총장), 한상진(사회학자), 한석규(배우), 한선교(전 아나운서), 한승수(전 국무총리), 한혜진(배우), 한혜진(모델), 한화갑(전 국회의원), 한효주(배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