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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한국의 성씨 본관별 현황(가나다 순 https://blog.naver.com/starlive33/223593683613 , 전체 순위 https://blog.naver.com/starlive33/223593727020 )을 정리한 사람입니다.
오늘은 수원 백씨(水原 白氏)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원 백씨(水原 白氏)는 2015년(15년마다 실시되는데, 총조사 실시 100주년을 맞이하여 2025년에 인구주택총조사 실시 예정) 현재 354,428명으로 본관별 인구수 25위이다.
* 수원백씨 중앙 종친회(宗親會) http://www.suwonbaek.org
『백씨대동보(白氏大同譜)』에 따르면 시조 백우경(白宇經)은 중국 고대의 전설 속의 황제(黃帝) 헌원씨(軒轅氏) 16세손 백을병(白乙丙)의 후손으로 중국 소주(蘇州) 출신이다.
당(唐)나라에서 첨의사(僉議事)와 이부상서(吏部尙書)에 이르렀으나 간신(奸臣)들의 모함을 받아 780년(신라 선덕왕 1년) 신라에 건너와 자옥산(紫玉山:지금 경주시 안강읍 옥산동) 밑에 정착한 후 영월당(迎月堂) 만세암(萬歲庵)을 짓고 학문 보급에 진력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계대(系代)가 불명(不明)하여 신라 경명왕(재위 917년 ∼ 924년) 때 중랑장(中郞將)을 지내고 상장군(上將軍)에 증직되었다는 백창직(白昌稷)을 중시조(中始祖)로 받들었다.
백창직의 증손 백휘(白揮)가 고려 목종 때 대사마대장군(大司馬大將軍)으로 수원군(水原君)에 봉해졌다고 하나 사적이 없고, 그의 9세손 백천장(白天藏)이 원(元)나라에서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 이부상서(吏部尙書)를 거쳐 우승상(右丞相)을 지내고 귀국하여 고려 충선왕 때 수성백(隋城伯)에 봉해졌다고 하나, 이 역시 사적에 없다. 수성은 수원의 옛 이름이다.
1454년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수원 백씨는 개성에서 왔다고 하는데, 조선조 이래 백씨의 대종을 이루고 있다.
수원을 본관으로 처음 쓴 사람은 백효삼(白效參)이다.
백효삼은 1427년(세종 9) 친시(親試)에서 과지에 본관을 '수원'으로 기재하였다.
백효삼은 보성현감(甫城縣監)을 지낸 백회(白薈)의 아들로, 임천 백씨 백경신(白景臣)의 아들 진식(眞植)의 후손인 백천장(白天藏)의 현손이다.
조선 중기까지 한적한 촌락에 불과하던 수원은 정조(正祖)가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무덤 영우원(永祐園)을 양주에서 수원의 화산으로 이전하여 현륭원(顯隆園)으로 개칭하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이원(移園)과 함께 도시 방어를 위한 수원 화성과 왕의 능행차 때 묵는 화성 행궁이 건립되었다. 정조는 자신의 친위부대인 장용영(壯勇營)의 외영을 수원에 두어 상업이 발전하였으며, 도호부(都護府)에서 유수부(留守府)로 승격되어 대도시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1800년(순조 원년) 정조가 사망한 후 수원에 대해 베풀던 특권이 폐지되면서 수원은 쇠퇴하였다.
분파(分派)
백씨는 중시조 백창직의 후대에서 선정공파(禪亭公派), 인주공파(仁州公派), 오산군파(鰲山君派) 등 29개 파로 갈라졌다.
중시조 백창직(白昌稷)에게 백길(白吉)과 백탁(白卓) 두 아들이 있었는데, 백길(白吉)의 후손이 28개 파(派)를 이루고 백탁(白卓)의 후손은 문간공파 뿐이다.
백길의 후계 중 5세 백간미(白簡美)의 후손들이 25개 파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11세 백인관(白仁寬)의 후손이 장파인 선정공파(선산 백씨)이다.
12세 백역(白繹)의 후손이 인주공파(정주 백씨)이고, 13세 백계영(白桂英)의 후손이 오산군파(청도 백씨)이다.
13세 백유(白維)의 후손이 장단공파이며, 10세 백문보(白文寶)의 후손이 담암공파(대흥 백씨)이다.
백간미(白簡美)의 셋째 아들인 6세 백무신(白武臣)의 후손이 양곡공파, 넷째 아들인 백가신(白可臣)의 후손이 태사공파(홍주 백씨)이다.
백간미의 다섯째 아들 백경신(白景臣)의 후손 백원정(白元貞) 계통
9세인 백천장(白天藏)은 백경신(白景臣)의 후계로 아들 여섯을 두었는데, 그 후손들은 모두 17개 파(派)로 분파하였다. 백천장의 아들 련(璉)의 장손으로 12세 백장(白莊)이 장흥으로 낙향하였으니 그 후손들이 정신재공파(장흥 또는 해미 백씨)이다. 해미 백씨에서 태인 백씨가 분적하여 의주로 이거하였다.
려말선초에 개성에 살던 일족들 중 백장의 동생 백회(白薈(繪))가 보성현감(甫城縣監)을 지내고 남하하여 장남인 13세 백효삼의 자손들이 수원을 본관으로 삼고 파주와 양주 등지에 자리잡았다.
14세 백사순(白思純)의 후손이 좌랑공파, 16세 백인현(白仁賢)의 후손이 훈정공파, 백인영(白仁英)의 후손이 도승지공파, 백인웅(白仁雄)의 후손이 참봉공파, 백인호(白仁豪)의 후손이 별좌공파, 백인걸(白仁傑)의 후손이 문경공파이다.
백효삼의 동생들로, 백효옹(白效雍)의 후손이 청산공파, 백효연(白效淵)의 후손이 산음공파, 백효약(白效若)의 후손이 임피공파이다. 백회의 자손들이 번성하여 조선 중후기에는 백씨의 대종(大宗)을 이루게 되었다.
백천장의 둘째 아들 백전(白琠)의 아들 11세 백인석(白仁碩)의 후손이 봉익대부공파(奉翊大夫公派)이고, 셋째 아들 환(環)의 후계에서 13세 백운실(白雲實)의 후손이 보공장군공파(保功將軍公派), 12세 백수희(白受禧)의 후손이 부사공파(직산 백씨)이며, 넷째 아들 산(珊)의 후계에서 12세 백수(白粹)의 후손이 금릉부원군파(김천 백씨)이고, 다섯째 아들 황(璜)의 후대에서 17세 백응상(白應祥)의 후손이 함판공파, 18세인 백흥남(白興男)의 후손이 절제공파이다.
그리고 백천장(白天藏)의 여섯째 아들 백거(白琚)의 후손이 중랑장(中郞將) 수의부위공파(부령 백씨)이니, 백천장의 후손 17개 파(派)를 수원 백씨라 한다.
백천장의 동생인 백지장(白地藏)의 후손은 동림공파(임천 백씨)이다.
5세인 백행미의 후손은 시랑공파(태천 백씨), 백가미(白可美)의 후손은 사부공파(신풍 백씨), 백채(白採)의 손자인 6세 백영신(白英臣)의 후손이 부여군파(부여 백씨)이다.
중시조 백창직의 둘째 아들 백탁(卓)의 후손은 단계(單係)로 이어져 백문절(白文節)에 이르고, 그 후손이 문간공파(남포 백씨)이다.
조선 창업 무렵 창관한 수원 백씨들은 개국 이래 조정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자손이 번성하여 조선 말에 이르러서는 전체 백씨의 다수를 점하게 되었고, 1850년대부터 수원으로 본관을 통합하려는 논의마저 전개되었다.
29개 분파
-. 선정공파 (禪亭公派)
파조는 인관(仁寬)인데, 중시조 창직(昌稷)의 7대손 원태(元泰)의 증손이며 천뢰(天賚)의 손자이다.
-. 인주공파 (仁州公派)
파조는 역(繹)이며 유신(裕臣)의 아들인 진양(眞陽)의 6대손이다.
-. 오산군파 (鰲山君派)
파조는 계영(桂英)인데, 간미(簡美)의 둘째 아들 양신(良臣)의 8대손이며 인익(仁益)의 손자이다.
-. 장단공파 (長湍公派)
파조는 유(維)인데, 양신(良臣)의 8대손이며 환(環)의 증손이다.
-. 담암공파 (淡庵公派)
파조는 양신(良臣)의 현손인 문보(文寶)다.
-. 양곡공파 (陽谷公派)
파조는 간미(簡美)의 셋째 아들인 무신(武臣)이다.
-. 태사공파 (太師公派)
파조는 간미(簡美)의 넷째 아들인 가신(可臣)이다.
-. 정신재공파 (靜愼齋公派)
파조는 중시조의 12대손인 장(莊)이다.
간미의 다섯째 아들인 경신(景臣)의 6대손이며, 천장(天藏)의 증손이고 인경(仁景)의 장자(長子)이다.
-. 좌랑공파 (佐郞公派)
파조는 경신(景臣)의 9대손인 사순(思純)이다.
인경의 증손이며 보성공(甫城公)의 손자이다
-. 훈정공파 (訓正公派)
파조는 보성공(甫城公)의 현손인 인현(仁賢)이다.
참교공(參校公) 사수(思粹)의 장손이며 익장(益長)의 장자다.
-. 도승지공파 (都承旨公派)
파조는 익장(益長)의 둘째 아들인 인영(仁英)이며, 훈정공(訓正公)의 아우이다.
-. 참봉공파 (參奉公派)
파조는 도승지공(都承旨公)의 아우인 인웅(仁雄)이다.
-. 별좌공파 (別坐公派)
파조는 보성공(甫城公)의 현손인 인호(仁豪)다.
참교공(參校公)의 둘째 아들인 익견(益堅)의 장자이다.
-. 문경공파 (文敬公派)
파조는 별좌공(別坐公)의 아우인 인걸(仁傑)이다.
이 파는 충숙공파(忠肅公派) 또는 휴암공파(休庵公派)라고도 한다.
창평공계(昌平公系)와 당산공계(棠山公系)로 분류하고 있다.
-. 청산공파 (靑山公派)
파조는 보성공(甫城公)의 둘째 아들인 효옹(效雍)이다.
-. 산음공파 (山陰公派)
파조는 보성공의 셋째 아들인 효연(效淵)이다.
-. 임피공파 (臨陂公派)
파조는 보성공의 넷째 아들인 효약(效若)이다.
-. 중랑장공파 (中郞將公派)
파조는 문익공(文翼公)의 손자인 문(汶)의 6대손 공( )이다.
-. 봉익대부공파 (奉翊大夫公派)
파조는 천장(天藏)의 손자인 인석(仁碩)이며, 천장의 둘째 아들 전(琠)의 아들이다.
-. 보공장군공파 (保功將軍公派)
파조는 천장의 셋째 아들인 환(環)의 증손 운실(雲實)이다.
-. 부사공파 (府使公派)
파조는 천장의 증손이며, 환(環)의 손자인 수희(受禧)다.
-. 금릉부원군파 (金陵府院君派)
파조는 천장의 넷째 아들인 산(珊)의 손자 수(粹)인데, 인성(仁成)의 아들이다.
-. 함판공파 (咸判公派)
파조는 천장의 다섯째 아들인 황(璜)의 8대손 응상(應祥)이다.
-. 절제공파 (節制公派)
파조는 천장의 다섯째 아들인 황(璜)의 후손인 흥남(興男)이다.
제주에 많이 살고 있다.
-. 수의부위공파 (修義副尉公派)
파조는 천장의 여섯째 아들인 거( )이다.
주부공계(主簿公系)와 중직대부공계(中直大夫公系)로 구분하기도 한다.
-. 시랑공파 (侍郞公派)
파조는 행미(行美)인데, 청헌공(淸獻公) 휘(揮)의 둘째 아들이다.
-. 동림공파 (東林公派)
파조는 경신(景臣)의 증손이며, 정당문학(政堂文學) 천장(天藏)의 아우인 지장(地藏)이다.
-. 부여군파 (扶餘君派)
파조는 영신(英臣)인데 사유(思柔)의 증손이다.
-. 문간공파 (文簡公派)
파조는 문절(文節)인데 중시조의 둘째 아들인 탁(卓)의 6대손이다.
이재공계(彛齋公系)와 쌍계공계(雙溪公系)로 구분되기도 한다.
근세(近世)의 수원 백씨(水原 白氏) 유명인으로는 백용성(스님), 백두진(전 국회의장), 백선엽(전 교통부 장관), 백인엽(선인학원 설립자), 백낙청(전 서울대 교수), 백남준(예술가), 백용호(전 대통령실 정책실장), 백운규(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백인제(백병원 설립자), 백일섭(연예인), 백종원(요리사), 백재현(전 국회의원), 백진희(연예인), 백혜련(국회의원) 등이 있다.